2021. 7. 15. 00:53
뇌에 전기자극 주기 빠지지직
짱겐토리.짱겐토리.히힉.히힉.
전부터 흥미 엄청 갖고있었는데 마침?
끌올을해주신거예요.
당 장 찾 아 간거예요...
그렇게됐습니다
천재리더 포이베님의 커미션 링크는 이쪽이고요
타로 리딩과 백업 시작합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tFeeXMtum8dEr_6Iw1INKxWDsF88A03hx2GnIXxhB4/edit
타로 소개글에서 보이다싶이 소재가 자극적입니다!!!!
성인요소 포함
상해요소 있음
폭력적임!!
중간이라도 보시다가 이건좀!? 하시면 그냥 바로 꺼주세요!!! 사랑합니다!!
먼저 신청한 전제는 저와 지인들이 디지게 퍼먹는
블혼au 야겐토리가 환생해서 결혼했다...네요
개좋아...
간략한 개요 혹은 서사:
어딘가의 편리한 현대나 와풍...혹은 로판적 배경을 가정하려 하는데 편하신 쪽이 있을까요?
솔직히 어떤 배경이던 결혼했다는 사실만 있다면 좋아서 상관없습니다!
둘은 사니와와 남사에서 인간으로 환생했습니다.
이전 삶에서 토리의 혼마루는 모종의 이유로 블랙이 되었습니다.
몇번의 도망치고 도움을 요청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사랑하는 야겐 토시로가 언젠가 제정신으로 돌아와
다시 예전처럼 자신을 다정히 안아주기를 미련하게 기다렸고 결국 야겐 토시로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야겐은 아주 강렬하게 토리를 원했습니다.
정확히 토리의 어떤 것을 원했는지는 그때까지의 야겐 본인도 잘 몰랐을 것입니다.(아마도)
타락한 이후의 야겐은 견디다 못해 그것을 "토리의 숨을 내가 취하고 싶어" 로 해석하고 행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토리를 죽인 순간을 아주 오래도록 곱씹다가
마침내 n년이 지난 뒤 토리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걸,
자신은 죽은 순간의 토리에게 사랑을 느꼈다는 걸 깨닫고
혼마루를 찾아온 n번째 정화사니와에게 도해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둘은 다른 세계에서 만나게 됩니다.
어떤 세계에서든 평범하며, 자존감이 낮고 불안한 성격...
인데 거기다 선량하기까지 한 손해 오지게 많이 보고 살 법한 여자로 살고 있는 토리입니다.
... 백화점/잡화점 직원같은 걸 하고있었을 것같아요.
야겐은 ... 그러게요 뭘까.. 어디에서든 큰 사람이었겠죠...
의사... 큰 가문의 일원... ^-; 대충 그런 위치... 전형적 드라마st...
가게... 길거리.. 정말 정말우연한 만남으로 만나게됩니다.
다른사람들이 물어보면 거짓말이라고 할만큼 어이없게...
토리는... 야겐을 처음 만난 순간 두근거림이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거센 심장박동을 느낍니다.
멋진 사람이지만 가까이 해선 안되겠다. 빠져선 안된다.
야겐은 반대로 너무 고요하지만 강렬한...충동을 느낍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절대로 놓쳐선 안된다.
사랑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절대로 누구에게 주지 않겠다.
저는 밤올빼미(약간의 성인요소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1. 어떠한 계기로 결혼하게 되었는가.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순간, 분명히 둘에게는 심장을 두방망이질 치게 하는 거센 소용돌이가 있었습니다.
사랑이었을까요? 아니요. 토리에게 이것은 꽤나 서늘한 감각이었습니다.
무어라 이르면 좋을까요.
마치 거대한 칼날의 몇 밀리미터 아래 정도에 목을 내 놓은 듯한 기분이랄까요.
하지만 그녀는 이것이 그닥 싫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감각을 그에게 드러내고 싶을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모습을 한, 전생의 물상신은 용케도 그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습니다.
하긴 그럴 수 밖에요. 이런 것들은 스쳐지나간다고 이르기엔 너무 강렬한 경험이니까요.
그는 몇차례고, 토리가 있는 시간을 노려 가게에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은방울꽃, 다음 날은 악몽을 막아준다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그물부적, 그 다음 날은 달맞이꽃.
영문을 알 수 없는 선물을 건네받으며, 둘은 가까워졌습니다.
여전히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수순이고 섭리인 듯 따랐을 뿐이에요.
그리고 그 결말은 당연히도 흰 융단으로 된 버진로드였습니다.
2. 금이 가게 된 계기 (+밤올빼미 기술 포함.)
이건.
그래요 이건 틀림없이 사랑이 맞겠죠. 아니, 틀림없이 사랑이에요.
그런데 여전히. 어째서라는 질문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행복에 겨워야 할 신혼. 그 첫날 밤이, 토리에게 있어서는 끔찍한 공포와 같았으니까요.
잘 정돈 된 시트에 줄이 끊어진 인형마냥 저항없이 퉁 떠밀려 눕던 때에,
이제는 평생의 반려가 된 남자가 밀을 바른 듯 다디단 말을 속삭여 올 때,
그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에, 귓가에, 입가에 닿았을 때.
토리는 외려 깊고 울창한 숲에 홀로 던져진 기분을 느꼈습니다.
대장? 대체 자신을 대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누구죠?
낮설지만 익숙한 목소리가 그녀를 불렀습니다.
대장은 내 거야. 당신의 머리부터 발 끝까지. 들이키고 내쉬는 숨결조차도 전부.
아득한 날의 기억들은 그 윤곽을 뚜렷이 하며 토리를 엄습해 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토리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었어요.
사랑해. 당신은 내 거지?
아. 이것은 오르는 악몽의 서장이었습니다.
3. 이후 두 사람의 반응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그리고 죽음으로 하여금 쾌유되는 병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요.
토리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반려는 신임과 동시에 인간인 남자.
한 때 곁을 지켰던 칼임과 동시에, 지금은 그 지위를 버린 남자.
야겐 토시로임과 동시에 야겐이 아닌 남자.
그녀가 느낀 위화감은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였습니다.
이를 잊으려면... 억지로 밝아보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밑바닥에 남은 살가운 웃음과 다정함을 긁어 모으고,
그가 겪는 무거운 일에 대한 고민을 몇 번이고 나눠 주었습니다.
보통의 집안에서 자랐던 그녀로써는, 사실 벅찰만큼의 이야기지만.
부디 서로의 심장을 갈갈이 찢어발기던 그 시절의 기억이
그에게서 더 되살아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야겐 토시로도 이를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그에게 내려진 두 번째 기회였으니까요.
버리지 못한 채 머리에 떠오르는 불온한 말과 행동들을 짓씹고,
그도 토리를 향해 웃어보였습니다.
참으로,
진심을 위한 거짓으로 점철된 나날입니다.
하지만 가면으로 한 꺼풀 씌워놓은 페이지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법이죠.
4.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누구.
불길할만큼 따스하고, 한가롭고, 또 화창하고... 아. 너무나 완벽한 날씨입니다.
그런 날에, 완벽한 배우자의 품에 기대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문득 야겐은 다정한 투로 말합니다.
지금이 밤이었다면 좋았을 걸.
토리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 봅니다.
일말의 떨림도 주저도 없는, 단단하고 믿음직한 남성의 표상입니다.
밤이었다면. 흐르는 피가 보이지 않았을 텐데.
밤이었다면. 잠들어서 도망칠 수 있었을 텐데.
기울였던 몸을 뗀 그는 집 안에서 무언가를 들고 나타납니다.
....칼입니다.
팔뚝정도 길이의, 검은 문양을 찍은 자주색 천으로 고이 감싼 칼.
남편이 내민 그것을 떨리는 손으로 걷어내 보면.
마침내 그가 만족스러운 듯 말합니다.
야겐 토시로야.
나는.
야겐 토시로야.
대장.
몇 차례인가, 무언가 커다란 소음이 들렸습니다만.
냉정한 시대의 이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듯 합니다.
5. 결말
칼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아무렴요.
그 끝은 한참도 더 과거의 일이니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토리가 눈을 떴을 때 황천의 붉은 하늘 대신, 흰 천장의 마감재가 들어왔습니다.
시간 정부에는 그 나름의 규율이 있었듯이, 현세에도 형법이라는 게 존재하니까요.
그녀가 빈 집에 돌아와 엉망이 된 물건들을 바로잡을 때,
붉은 얼룩이 듬성듬성 찍힌 흰 페이지 하나가 진열장의 장식물 아래 깔려 있습니다.
죽지않은 모양이네?
난 다시 돌아올거야. 걱정 마.
그때는 계속 함께 있자.
고운 색의 꽃잎이 휘날리던 그 날, 식장에서 맹세한 서약 그대로.
아니. 그 이상입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 까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더라도.
죽어도. 이 윤회의 고리를 끊지는 못하겠지요.
-
리딩을 마치고 제가...
어떤 반응이었을 지 예상이 되시나요?
저 너무 충격적이라 제가
앵간하면 타로를 보면 연성이랑 같이 백업을하거든요?
근데지금그럴겨를이없어요
전혀
이게 무슨 소린지 아시겠나요?
지금 ....완전히 취향을 100000000000000000%
저격해서 걍 제 내장을 들어다가 전시한기분임
도망을 가는 게 아무 의미가 없음
전 이런 걸 너무좋아함아니**들어보세요
끄지마!** 블락하지마알고있었잖아우리가족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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