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Kaoani 1005 희지님 야겐토리 빠닭모+당파순 타로 백업
1005 희지님 야겐토리 빠닭모+당파순 타로 백업
2021. 10. 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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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저의 천재 타로리더

희지님과 함께합니다.


진짜로...

그냥 마음이 꺾여버림

 

아니...정말

이 스프레드를

오랫동안 보고싶었거든요

근데 하아...

...

 

고민이 됐거든요그냥

본다면 뭔가

다른 커플로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빠그러진 닭모이그릇의 심화버전으로서

빠그러진 닭모이그릇의 심화버전으로서

빠그러진 닭모이그릇의 심화버전으로서

빠그러진 닭모이그릇의 심화버전으로서

 

...참지못했음.

 

그리고 이 두 스프레드를 연달아서 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아서...

(ㅠㅠㅠ)

(아니나 다를까 여쭤보니 꽤 있으시다고 하심 ㅜㅜ)

 

하 이거 걍...

..

어떻게..시작해야하지?

저 그냥 현실을 부정하고싶어..

도망치고싶다...

백업시작합니다,,,

 

더보기

 

토리가 죽고 나서, 야겐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 표면상의 모습으로는 아마 잘 지내고 있었을 거라고 해요. 

이성을 흐트러뜨리고 있는다든지, 아니면 감정적으로 망가진 걸 겉으로 드러내서 막 울고 있는다든지 하지 않네요. 보여지는 태도 자체는 굉장히 침착합니다. 다만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요, 이건 과거에 매이거나, 혹은 안주해버리는 뉘앙스의 카드거든요? 살아있는 존재라고 하면 모두가 미래로 나아가야 맞는 것인데, 과거에 천착하고 그것만이 중요한 모습처럼 보여진다고 해요. 발전적인 성향을 보이는 게 아니라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겉으로는 티를 내고 있지 않지만, 조용히 기회를 기다린달지……. 그런 느낌에 가깝네요. 이 기회라는 건 아무래도 ‘복수할 기회’겠죠. 복수 스프레드 이어서 본다고 진짜 귀신같이 나옴…….

 

 

제가 진짜 뒤져버리겠는점이

과거에 집착하며 그걸 버릴 수 없는 것은...

...그건... 그건 토리의 어떤 점이었잖아요. 

토리의 야겐이... 토리를 너무 많이 닮아있다는 점이 너무 두근거렸음

이때까지는 나 어우 어떡해~하며 마음아프긴 해도 즐거웠음...(...)

 

 

토리는 꿈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가? 


 ― 토리가 아무래도 성향 상, 우울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꽤나 많이 내보였을 테지만, 그래도 기뻐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등 풋풋한 일면을 내보이는 순간도 많이 있었을 것 아니에요? 야겐이 꿈에서 보는 토리는 아마 그런 행복한 순간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그런 순간이 얼마나 되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둘이서 평화롭게 있을 수 있는 그런 순간이요. 이 카드의 메인 키워드가 행복과 친밀감이기도 하고. 어느 한 쪽만 행복하거나 편안한 것이 아니라, 둘이 공유하는 감정이 있는 어떤 한 평화로운 순간 같은 게 야겐의 눈꺼풀 아래로 비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저지금울고있으

저 그냥 이 문항 읽는순간 눈물터져서 바로 카톡달려감

아까 1번문항까지는즐거웠다고했죠

여기서부터 괴로웠음

혼자남은 야겐이 꿈에... 꿈에....... 사랑스러운 풍경을 그리는 걸 제가...

아니근데어떻게이렇게묘사를하시지?마지막문장이어떻게사람을이렇게벅벇가슴을찢어놓으실수가

 


죽은 토리를 꿈에서 보게 된 야겐의 반응


 ― 꿈에서라도 만났다, 라는 위안을 전혀 할 수 없나보네요. 오히려 헛웃음이 나오고, 그를 절망케 만드는 한 순간이 이 꿈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따져보면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의무였지만 지키지 못했던 사람의, 생전에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을 플래시백으로 반복해서 보고 있는 거잖아요? 안 그래도 토리는 야겐에게 있어서 중요한 존재였는데 거의 무슨 이 꿈 자체가 그의 트라우마 버튼 위에서 탭댄스를 추는 행위나 다름이 없어서……. (ㅋㅋ) 위안을 얻는다든지, 반가워한다든지 하는 걸 할 수가 없어요. 자신은 결국 지키지 못했는데 왜 꿈에는 나오는지 싶기도 할 테구요. 

 

 

2pm-영화처럼 들을래...

오래된 영화 속에 우리가 있어 그 안에 우린 너무 행복해 보여,,,

이... 꿈 자체를 기만으로 여긴다는 게... 너무... 아픔

 


야겐은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 알아 채는가? 


 ― 불행히도, 꿈이라는 걸 모를 만큼 그가 둔감하지를 못해요. 원체 가지고 있는 감각, 직감 이런 부분을 예리하게 벼려놓은 성향 탓도 있겠지만, 그……. 원래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건 잊으려고 용을 써도 잘 잊히지 않는 거잖아요? 잊고 싶어도 사실 그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토리가 나오면 사실 꿈에 속으려고 해도 속을 수가 없는 상황, 이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위에……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의 토리처럼 비춰지는 모습이 나왔을 거라고 했잖아요? 야겐은 이 부분이 자기 자신의 욕망의 체현 그 자체임을 알고 있어서……. 자기 자신이 이런 상황을 얼마나 바랐는지 너무 잘 아니까 그거에 도리어 속을 수가 없어지는 거예요.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의 토리가...

자기 자신의 욕망의 체현... 우리집 짱킹 진짜 순애남이 맞다...(ㅈㅅ...제가여기서 감동받아서그랬음)

그런... 그런 토리를 얼마나 바랐는지 너무 잘 알아서 속을 수가 없다는 게 너무 슬펐어요

간단히 이뤄질 수 없는 일이었고 이제 다시는 기회가 없는 일이니까...

이...미친거아니야........

좋아해...

 


이미 죽은 토리가 야겐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 근데 토리는 사실, 꿈에 나온다는 간접적인 방식으로나마 야겐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뭐랄까, 그 마음을 애정의 스펙트럼으로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인을 지키지 못한 의무감의 실패나 죄책감 뭐 이런 것으로 해석을 할 가능성이 있어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 위로를 건네고, '다음'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이네요. 자신에 대해서 크게 마음을 쓰거나 하기보다는 다음 주인을 만나서 행복해지기를, 같은 마음 있잖아요. 물론 상실감이나 그런 게 없는 건 아니겠지만, 사실 이미 죽어버린 뒤여서 더…… 두려움이나 불안 이런 부분이 이제 없잖아요? 그러니 괜찮다, 라고 전해줄 여유가 나는 것도 있대요. 

 

 

저는할말이없습니다...

야겐복장 터지는소리 퍼ㅡ펑!


토리는 그 말을 전하는지? 


 ― 전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그에게 전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말할 거라고 해요. 

아마 횡설수설하거나 서툴게 말하게 된다고 하더라도요.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소망을 굽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죽고 나서는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이미 죽어버려서 어느 정도 내려놓은 것도 있을 테고요. 자신의 말 자체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은 이렇게 생각하니까, 라는 걸 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하아..하지만 이거 정말 토리의 서사적으로 정말 중요하다

상대의 표정이 어떻게 변해가도...

눈치보지 않고 자유로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토리...

결코 깨부술 수 없었던 자기 자신이라는 지고의 벽을 죽음을 통해 넘은 것 같아 보여요...

 


야겐이 죽은 토리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하고 싶었던 말은? 


 ― 아주 직설적이에요. 마지막에 전하는 말은 애정이나 욕망 이외의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해요.

다만 이게, 아주 순수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희생적인 사랑 이런 뉘앙스는 아니거든요? 되게 솔직해요. 

당신과 함께 있고 싶었고, 독점하고 싶었고, 다른 이들보다도 당신의 안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싶고…… 

이런 감정들이 드글드글 끓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걸 이야기하지 못했던 (혹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이제모르겠어요제가

울고싶은건지웃고싶은건지...

이게 (저희집)야겐답다면 야겐답다고해야할지...

아 그냥 이 문항ㅋㅋㅋ에서 한참 있었어요 못내려가고...

토리고 야겐이고 ㅅㅂ 말을...안하고...

왜그래서...이지경으로... 상황이 왜 다 이지경으로 쒯암고잉크레이지...

사랑은 자해다

 


야겐은 그 말을 전하는지? 


 ― 그 말을 직설적으로 전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정말 뭐라…… 말씀을 드려야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야겐은 기본적으로 토리를 아예 포기한 것이 아니거든요? 이게 환생인지, 아니면 영혼 단위에서의 구속이 될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찌 되었건 모종의 수단으로 죽음을 맞이한 토리를 다시 자신의 곁에 둘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래를 아직도 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신의 '아주 솔직한 마음'은 말하지 못합니다. 그걸 말해서 뭐가 좋겠어요. 토리가 이미 죽어서도 도망가고 싶어지는 발언을 해버리면 곤란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토리가 죽어서도 이야기 안 하는 거죠. 무섭다잉.

 

 

미친놈아니야?

저 왜 이런드림파고있을까요?

너 왜...왜?저진짜그냥비명지름

...

토리에게...

진솔한 대화를 할 기회는 죽어서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토리의판단이 옳았다... 이 관계는 위에서아래로흐르며어쩌고

아.근데시발 아 근데이자식이...아..아....미친..미친아..아............

야겐 눈이 아주 돌았는데요 ㅅㅂ 그냥..미쳤는데...?...그냥 미쳤는데?

좋다는뜻이아니라 그냥 사전적의미로미쳤다고 시발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네는 것은 누구인가? 


 ― 누군가가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넨다거나 하기보다는 꿈 자체가 무너져내리는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아마 마지막 인사, 라는 인상이 토리 쪽에서는 강해서,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도 좀처럼 그것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을 테고요. 야겐의 경우는 아예 반대입니다. 이것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달지, 혹은 결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ㅋㅋ) 작별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꿈이 세계를 거두어 가야겠지요. 

 

 

동상이몽이라는 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기절하고싶어

 


꿈에서 깬 뒤, 이 꿈이 야겐에게 미치는 영향


 ― 자기 자신의 생각이랄지, 결심을 더 굳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야겐의 상태는 겉보기에는 아주 괜찮아 보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근데 겉보기에 문제가 없고 깨지지 않는다는 건 사실 자기 자신의 안에 있는 것들이 더 굳건해지고 바뀌기가 어려워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잖아요? 외부의 침입을 용서하지 않으니까, 위장을 하고 있다. 라는 걸 전제로 하면요. 그러니…… 사실 이건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그냥 야겐이 기존에 결심해두었던 것(=복수를 하는 것 및 토리를 자신의 곁으로 되찾는 것)이 더 강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정도로 해석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외부의 침입을 용서하지 않ㅋ는다...

아...아아...아진짜울고싶어...

결국 토리의 죽음은 저의 야겐을 더 폐쇄적이고...

스스로고립되는 상또라이로 만들었군요

어떡..하지?난..나...나어떡해?

 

후기 : 제가빠그러졌는데요

이 이후 후기 코멘트는 제가 

진짜너무힘들어서 천천히달게요 진짜

및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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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겐이 토리로 인한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계기와 감정


 ― 이게, 단순한 미움이나 증오가 아니에요. 

야겐에게 있어서는 당면한 필수 과제 같은 부분이 있대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의 안에서 토리의 죽음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오는 것 자체가 토리를 위한 복수라는 거죠. 그걸 시작하지 않으면 애도든 마무리든 아무것도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복수를 결심했다기보다는 그냥 그건 야겐의 안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합당한 절차 중 하나라는…… 느낌입니다. 

 


토리는 야겐이 복수를 해주기를 바랐는지


 ― 자신을 해한 자들에 대해서 아무런 원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죽은 사람의 마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복수에 대한 열망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복수를 빼어나게 이룬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이 달래지는 것도 아닐 것 같고, 그렇다고 살아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삶에 대한 욕구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것도 중요하게 반영이 된 모양이네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까, 야겐이 복수할 거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큽니다. 

 


야겐은 복수를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 


 ― 이게 정말 재미 있는 게, 야겐이 좀처럼 감정적으로 굴고 바닥을 내보이고 이런 캐릭터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복수에 임하는 자세나, '이렇게 복수를 해야 마땅하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되게 그런 태도가 반영이 되네요. 감정적이고 잔혹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그냥 자신의 분이 풀릴 때까지, 라는 뉘앙스에 더 가깝습니다. 애초에, 복수에도 여러 가지 방향성이 있고, 목적성이 갈릴 수 있잖아요? 목숨을 취하고 기회를 빼앗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야겐의 경우 상대를 고통주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복수를 앞두고, 야겐이 토리를 보게 된다면? 혹은, 떠올리게 된다면? 


 ―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오히려 토리의 모습을 보게 되거나 떠올리게 되거나 하면 그게 더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중시키는 일이 될 거라고 하네요. 어떤 모습으로 나와서 어떤 말을 하든 그다지 소용이 없대요. 왜냐면, 어차피 야겐도 토리가 그다지 복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건 이해를 하고 있을 거거든요. 분노나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극단적인 폭력성으로 나올 일도 없을 테고. 그렇다보니, 나온다고 해서 그의 의지가 꺾이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주 침착하고 조용하게 가장 잔혹한 복수를 위한 칼을 갈고 있는 듯한 태도로 있을 거래요. 

 

(하..씨발진짜미치겠네...........이걸진짜.................)

 


야겐의 복수 대상은, 토리와 같은 고통을 맛보는가? 


 ― 이게 진짜 카드 결과가 가관이에요.

카드 덱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고통을 주는 뉘앙스에 가까운 게 나왔습니다. 심지어 상대의 고통을 더 늘리기 위해서, 사실 괜찮다. 용서한다. 이런 식으로 거짓 용서를 했다가 등에 칼을 꽂는 식으로 굴 수도 있대요. 질문도 하지 않을 것이고요. 상대에게 그저 압도적인 고통을 선사하는 것만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냥 쉽게 죽여줄 것도 아니라고 해요. 그냥 정말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의 피 튀기는 결과라고 생각하심 될 듯……. 심지어 깔끔하지도 않을 거예요. 

 


야겐은 자신의 복수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복수 결과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가 자신이 원한 만큼 고통을 받는다는 것도 사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한대요. 아무리 얼마나 살려놓으려고 기를 쓴다고 해도 검으로 베어서 고통을 주는 바에야 출혈은 피할 수 없을 거고 충분히 고통 주기 전에 죽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복수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자기만족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는 잘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결 과제'였던 거고요. 

 


토리는 야겐의 복수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토리는 좀 슬퍼한달지, 절망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 때문에 저렇게까지 하는 걸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고요, 상대가 잔혹한 일을 당해서 싫다, 상대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같은 차원이 아니라요. 그…… 야겐에게 이런 일을 하게 만든 것 자체가 토리에게는 별로 기분 좋은 일이 못 되었을 거래요. 그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기도 되게 쉽고. 그렇다보니 복수 결과에 대해 평가하기보다는 그냥 자책하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읽고 진짜너무 충격받아서 턱떨어졌음...

나...나는 너가,,, 그래서 야겐이 저렇게 된거라고생각해...

근데..근..근데 맞음..토리라면저렇게생각할거임...

그게맞음..맞아요...제캐자예요...네네..토리예요...

...나쁜일을 시키고싶어하지 않았고...어쩌고 아 시발진짜미치겠음나...................................

 


야겐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가? 


 ― 원래의 템포랄지, 생활을 되찾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안에 남겨져 있던 선결 과제, 즉 복수가 끝났기 때문에 내면적인 문제가 해소가 되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가 있대요. 근데 이 다음 단계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토리를 되찾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쪽에서도 그렇고, 이 쪽에서도 그렇고…… 절묘하게 '기회'와 '타이밍'을 말하는 듯한 카드들이 나와서요. 죽은 사람이라고 보내줄 생각은 별로 없어보이죠……. 

 

 

나진짜기가막혀서미치고팔짝뛰겠

하......나진짜........나 ㅋㅋ진짜....

기절하고시퍼

 


야겐과 토리의 주변에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 어떻게 된다기보다는, 혼마루에서 다른 주인을 기다리거나 혹은 토리를 그리워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토리에 대해서 좋은 기억을 가진 이들이 아주 많을 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에서 재회를 한다거나 뭔가 기쁨을 맛본다거나 하는 뉘앙스의 카드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만약 야겐이, 토리를 정말 자기 자신의 곁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된다고 하면, 그건 독점의 형태가 될 것 같네요. 다른 검들과 공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타로는.......그거...잖..아요

시커의 내면을보는...

걍 나의 적폐해석과음습한 취향과 다시 마주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내 취향인 것과 다시마주하고근데매운

그냥 쾅 쾅쾅 쾅 망치랑 몽둥이로 나를 내려치다가

어때 대장? 나 잘하지? 이러는거죠......

정신이혼미하네요..........

울고만싶다....

힘들다

진짜개힘들다

개맛있다........

 

여러분도 꼭 신청해보세요...

근데진짜 신청빨리하셔야함

지금신청해도 한달뒤에보실수있습니다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