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 16:18
https://m-aider.postype.com/post/5206202
언제나처럼... 저의 천재 타로리더
희지님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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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운이 좋게도...
신년 혹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스프레드였는데
12월 31일>1월 1일이 되는 새벽에 잡아서 보게되어서 진.짜 개좋았허요
지금 가슴이 드림으로 뻐렁ㅡ치고있.음
신청은 AU 아닌 오리지널 쪽으로 했구용
리딩 백업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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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겐이 토리와 기념일을 보내기로 한 이유
― 사실 이건 별 이유가 없네요.
같이 새해 첫 날을 보내고 싶다, 라고 느끼는 데에 크게 이유가 필요한 게 아니잖아요?
야겐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다만 키워드를 보자면 주로 욕심 쪽에 분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거 있잖아요? 이전에 가지지 못했던 시간만큼 같이 보내고 싶다, 라고 느끼고 있는 것 말이에요.
다른 날들도 아니고 이런 특별한 날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라는 뉘앙스네요. 그래서 평소에 비해서는 조금 태도가 다르다든지, 조금 더 가까이 있고 싶어한다든지 하는 걸 숨기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리가 야겐과 기념일을 보내기로 한 이유
― 다른 날들이라면 아마 같이 있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해요.
그런데 새해 첫 날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토리도 야겐이랑 같이 있고 싶었던 게 맞기 때문에.
그러니까, 내내 자기 자신의 마음을 모른 척을 하거나, 혹은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보이지 않도록 행동을 했을 거라고 해요.
그런데 평소와는 다르게 야겐이 적극적으로 굴기도 할 것이고, 새해 첫 날에 같이 있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아? 하고서…… 마음이 완전히 약해져서 무너져 버렸네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음의 소리에 져버렸다~
야겐이 토리와의 기념일에서 준비해온 것
― 정말 웃긴 게 ㅋㅋ
토리가 좋아할 거라고 뻔히 알고 있는 무언가를 준비해온다고 해요. 좋아하는 음식이 됐든지, 아니면 좋아하는 부류의 선물이 됐든지간에.
그런 걸 사전고지나 그런 것도 안 해놓고 아주 그냥 당연한 듯이 준비를 해둬서 사람을 뻑 가게 만드는데,
참 치사한 것이 본인도 이게 다 먹힐 거라는 것을 알고 있고 준비를 하는 것이고요. 또 그러라고 하는 것이라 (ㅋㅋ)
뭐가 됐든 근사하다고 여겨질 만한 매너나 태도로 준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토리가 야겐과의 기념일에서 준비해온 것
― 반면 토리는 좀……. 그게 있네요.
안 그래도 평소에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꼭꼭 어떻게든 숨겨보려고 하다가, 이번만 마음이 약해지고 까라지듯 지게 돼버려서 나온 거잖아요?
그렇다보니 그…… ‘여기에서 더 티가 나면 안 돼’ 같은 생각을 조금 하기도 하나봐요.
그렇다보니까 토리는 빈 손으로 왔거나, 아니면 왔어도 약소하게 왔는데 저런 걸 당해버린 상황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아무래도.
둘은 어디에서, 어떻게 기념일을 보내는지
― 아마 평소와는 조금 다른 곳에서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어떤 전제로든 혼마루는 아냐 (ㅋㅋ)
두 사람이 같이 로맨틱하고 오붓하게 있을 법한 장소(=혹시 오해하실까봐(그리고 제가 하도 농담 삼아서 그런 말을 많이 해서 혹시나 싶어가지고)미리 일러두자면 신역 아닙니다.)고요.
그리고 주로 야겐이 리드를 하면서 데이트를 하게 될 거라는 느낌이에요.
그 상황에서, 기류가 되게 묘할 거라고 하네요.
두 사람 다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는 것이 마음 속에 단단히 자각이 심어져 있어서, 막 평소와는 다른 설렘이나 이런 거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이런 거 못한대요. 의미부여 하게 될 테고.
야겐이 토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아……. 진짜 이거 보고서 이 칼 정말 쉽지 않다고는 생각했지만 정말 능란한 데가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던 게요.
전하고 싶은 말이 그거예요.
오늘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또 다시 이런 날이 돌아오면 그 때도 같이 있고 싶다’라는 거.
저 이거 카드 뉘앙스 찬찬히 읽어 보고 약간 기절했잖아요 ㅋㅋ…….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자체는 되게 무거운데 그걸 막 다 꺼내서 보여주고 밀어붙이고 이러지 않는대요.
야겐은 그것을 전할 수 있을까?
― 그리고 이 말을 전할 수 있냐? 라고 하면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전해져야 할 만한 말이래요. 왜냐면 이건 어떻게 보자면 토리에게 가 닿아야지만이 의미가 있는 전술(=꼬시기 기술)이기도 하니까요.
망설임 없이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의도도 다 달성할 거라고 해요.
그러니까……. 뉘앙스의 전달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같이 있어서 즐거웠다는 말로 토리의 불안을 없애고, 또 다시 이런 날이 돌아오면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을 전해서 설레게 하고, 또 ‘이런 날’이 돌아올 때까지 같이 있으려면 자동으로 1년은 더 같이 보내야 한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여러 모로…… 죽여준다.
토리가 야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토리 쪽에서는 아무래도……. 전하고 싶은 뚜렷한 말이 있다기보다는, 질문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거예요. ‘왜 오늘 나와 같이 시간을 보냈는지’. 이게 궁금한 것 같아요.
이 카드가 애초에 말하는 것이 무엇이냐면요,
너무 안전을 추구한다든지, 너무 다치지 않으려 한다든지 하는 탓에 과감하지 못한 사람을 이르기도 하거든요.
사실 이런 특별한 날에 같이 단 둘이 시간을 보낸다, 라는 건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 라는 이유밖에 없잖아요?
거기에 확신을 못 가지고 있는 게 큰가봐요.
토리는 그것을 전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아직은 그 말을 다 전하지는 못할 거라고 합니다.
궁금하다고 해도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는 느낌이 강해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어차피 다가오는 부분은 야겐이 어떻게든 다 해줄 거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이네요.
카드 자체도 그거예요.
망설임이나 연약한 마음 때문에 주저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감정의 일은 감정의 일이라서 막을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 때가 온다면 어차피 저항을 못하니까(……) 라는 이야기인지라.
당장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결국 그것이 결과로서 돌아오게 될 거라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아마 당장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다가가고 확신을 주고 하는 그 도중이래요.
쬬님이 걱정하실 필요 없었네 (ㅋㅋ)
그런데 제가 봤을 땐 이거…… 서두르지 않고 다가간 부분이 있다보니까 결국 관계가 더 단단해지고 확정적으로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진즉 사귀다가 헤어진다 > 이건 그래도 제가 봤을 땐 뭔가 두 사람이 따로 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근데 이런 식으로 관계에서 ‘다가오는 쪽’을 야겐에게 넘겨준 상황에서는 토리도 그만큼 주도권을 놔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추후 이건 관계에서 어떤 식으로든 거두어질 것이다……
즉 어떤 관계가 되든 두 사람이 못 헤어지는 거름이 된다.
라는 뜻이 됩니다……. 달달한 스프레드 치곤 오싹하게 끝내기.
하..
기절하고싶다 진짜로 걍 개 실실 빠개면서
우헤헥 하고 오타쿠처럼 읽다가
마지막에 ...? 하고 머리 맞은 사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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